약세장 (Bear Market)

초급시장·거래수정일

약세장(베어 마켓)은 자산 가격이 고점 대비 크게 떨어진 뒤 하락 추세와 비관적 심리가 오래 이어지는 시장 국면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관례적으로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을 기준으로 삼지만,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하락 폭이 훨씬 크게 나타나곤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베어(곰)'라는 이름은 곰이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모습에서 왔다는 설명이 흔합니다. 반대 국면은 황소가 뿔을 아래에서 위로 치켜올리는 모습에 빗댄 강세장(불 마켓)입니다.

약세장의 특징은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지는 하락 추세, 줄어드는 거래량, 투자자들의 손실 확정과 투매, 새 자금 유입 감소입니다. 일시적인 반등이 나와도 이전 고점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반등에 속아 매수하는 것을 '불 트랩'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몇 주 정도의 짧고 얕은 하락은 보통 '조정'이라고 부르며 약세장과 구분합니다.

약세장의 원인은 금리 인상 같은 거시 경제 요인, 거품 붕괴, 대형 사고나 규제 충격 등 다양합니다. 끝나는 시점을 미리 알기는 어렵고, 지나고 나서야 바닥이 확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긴 약세장은 '크립토 윈터'라고도 불립니다. 2018년과 2022년이 대표적이며, 2022년에는 테라·루나 붕괴와 FTX 파산이 이어지면서 많은 코인이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습니다. 약세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피해 USDT·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 가는 경향이 있어, 스테이블코인 비중과 거래소 입출금 흐름이 시장 심리를 읽는 지표로 쓰이기도 합니다.

약세장에서의 대응

약세장에서 투자자들이 흔히 택하는 방식으로는 일정 금액을 나눠 사는 분할 매수, 현금이나 스테이블코인 비중 확대, 레버리지 축소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관행을 설명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하락장에서는 프로젝트의 자금 사정이 나빠져 운영을 중단하거나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되는 코인도 늘어나므로, 많은 투자자가 보유 자산을 다시 점검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어떤 전략도 바닥을 맞힌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약세장을 가리키는 말로 '베어 마켓', '하락장'도 함께 쓰입니다. 시장 전체가 아니라 한 자산이나 짧은 기간의 하락 방향을 말할 때는 '약세(bearish)'나 '하락 추세'라고 구분해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쉽게 말하면

긴 장마철과 같습니다. 잠깐 해가 나도 다시 비가 오기 쉽고, 언제 끝날지는 지나 봐야 압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동결·소각 기록

전체 기록 보기 → · 2026년 10월 12일~18일 주간 리포트 →
시각 (KST)네트워크행위금액주소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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