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 (Candle)

초급시장·거래수정일

캔들(봉)은 정해진 시간 동안의 시가·고가·저가·종가를 몸통과 꼬리로 나타낸 차트 요소로, 이런 캔들을 이어 그린 것이 캔들 차트입니다. 영어 candle을 '촛불'로 옮기면 실제 양초를 뜻하게 되므로, 국내 트레이딩에서는 '캔들' 또는 '봉'(양봉·음봉, 일봉·주봉)이라고 부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캔들 하나는 네 가지 가격을 담습니다. 시가와 종가 사이는 굵은 몸통으로 그리고, 그 바깥으로 고가와 저가까지 이어지는 가는 선을 꼬리라고 합니다. 종가가 시가보다 높으면 양봉, 낮으면 음봉입니다. 한국 거래소 화면에서는 보통 양봉을 빨간색, 음봉을 파란색으로 표시하고, 해외 플랫폼은 양봉을 초록색, 음봉을 빨간색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 색을 반대로 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캔들 하나가 나타내는 시간은 사용자가 고릅니다. 1분봉, 15분봉, 1시간봉, 일봉, 주봉, 월봉 등이 있으며, 시간 단위가 길수록 잡음이 줄고 큰 흐름이 보입니다. 캔들 차트는 18세기 일본 쌀 시장에서 쓰이던 기법이 서양에 소개되며 널리 퍼졌고, 지금은 거의 모든 거래 플랫폼의 기본 차트입니다.

캔들은 모양만으로 매수·매도 세력의 힘을 직관적으로 보여 줍니다. 몸통이 길면 한쪽이 강하게 주도했다는 뜻이고, 꼬리가 길면 가격이 크게 움직였다가 되밀렸다는 뜻입니다. 몸통이 거의 없는 도지, 아래꼬리가 긴 망치형, 앞 캔들을 감싸는 장악형 같은 패턴은 추세 전환의 단서로 자주 쓰입니다. 다만 패턴은 확률적인 참고 자료일 뿐이며, 거래량과 지지·저항 위치를 함께 봐야 합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에서는

암호화폐는 24시간 거래되므로 일봉의 시작과 끝은 거래소가 정한 기준 시각에 따라 달라집니다. 해외 거래소는 대개 UTC 0시(한국 시각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하지만, 국내 거래소는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코인이라도 거래소마다 체결 데이터가 달라 캔들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거래량이 적은 거래소에서는 순간적인 대량 주문으로 긴 꼬리가 생기기 쉽습니다. DEX 토큰의 캔들은 거래소가 아니라 온체인 스왑 기록을 모아 만든 것이어서, 데이터 제공 사이트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 시간, 하루 같은 정해진 시간 동안 가격이 어디서 시작해 어디까지 갔다가 어디서 끝났는지를 막대 하나에 요약한 그림입니다.

예시

비트코인 일봉이 시가 100,000달러, 고가 104,000달러, 저가 98,500달러, 종가 103,000달러라면, 몸통은 100,000~103,000달러인 양봉이고 위꼬리는 103,000~104,000달러, 아래꼬리는 98,500~100,000달러입니다.

이 글은 학습을 위한 일반 정보이며 투자 권유나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이 크고 원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