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간 거래쌍 (Trade Pairs – Crypto to Crypto)

암호화폐 간 거래쌍(crypto-to-crypto trading pair)은 법정화폐를 거치지 않고 한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직접 사고팔 수 있도록 거래소가 개설한 두 자산의 조합입니다. BTC-USDT, ETH-BTC, XRP-BTC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거래소가 이런 쌍을 몇 개 제공하는지는 그 거래소의 상품 범위를 보여 주는 지표로도 쓰입니다.

## 거래쌍의 구조

거래쌍은 기준 자산(base asset)과 호가 자산(quote asset)으로 이루어집니다. ETH-BTC 쌍에서는 ETH가 기준 자산이고, 가격은 1 ETH를 사는 데 필요한 BTC 수량으로 표시됩니다. 이 쌍에서 ETH를 사면 BTC를 내주고, ETH를 팔면 BTC를 받습니다. 원화로 비트코인을 사는 원화 거래쌍과 달리, 암호화폐 간 거래쌍에서는 양쪽이 모두 암호화폐입니다.

## 암호화폐 간 거래쌍의 예

- **BTC-USDT:** 미국 달러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를 상대로 비트코인(BTC)을 거래합니다.
- **ETH-BTC:** 이더리움(ETH)을 비트코인(BTC)으로 직접 거래합니다.
- **XRP-BTC:** 리플의 XRP와 비트코인(BTC)을 서로 교환합니다.

거래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간 거래쌍이 많을수록 시장 안에서 더 많은 자산 조합을 직접 거래할 수 있습니다. 쌍이 없는 두 자산을 바꾸려면 BTC나 USDT 같은 중간 자산을 거쳐 두 번 거래해야 하므로 수수료와 가격 변동 위험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 거래쌍의 수를 볼 때 유의할 점

거래쌍의 수는 거래소가 얼마나 다양한 조합을 지원하는지 보여 주지만, 각 쌍에 실제 주문이 충분히 쌓여 있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쌍이 많아도 대부분의 거래량이 소수의 쌍에 몰려 있는 경우가 흔하므로, 거래쌍 수와 함께 쌍별 거래량과 호가 깊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징과 유의점

- **유연성:**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조합이 많아져 트레이더가 여러 자산 사이를 직접 오갈 수 있습니다.
- **직접 거래:** 거래 전에 암호화폐를 법정 화폐로 다시 변환할 필요가 없어 거래 수수료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차익 거래:** 일부 트레이더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노려 차익 거래를 시도합니다. 다만 수수료, 입출금 지연, 가격 변동 때문에 수익이 나지 않거나 손실이 날 수도 있으며, 한국 거래소에서는 트래블룰에 따른 출금 주소 등록 절차도 거쳐야 합니다.
- **유동성:** 일부 암호화폐 간 거래쌍은 유동성이 낮을 수 있으며, 이는 더 넓은 스프레드와 체결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변동성:** 양쪽 자산의 가격이 모두 움직이므로 암호화폐-법정화폐 쌍보다 손익 변동이 클 수 있습니다.
- **복잡성:** 두 암호화폐의 가격 움직임을 함께 이해해야 하므로 처음 거래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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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achivx.kr/glossary/trade-pairs-crypto-to-crypto-%EA%B1%B0%EB%9E%98-%EC%8C%8D-%EC%95%94%ED%98%B8%ED%99%94%ED%8F%90-%EB%8C%80-%EC%95%94%ED%98%B8%ED%99%94%ED%8F%90/ · ACHIVX 용어 사전 · 수정일 2026-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