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 주소 (Public Address)

공개 주소(Public Address)는 블록체인에서 암호화폐를 받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는 식별자입니다. 보통 공개 키를 해시한 뒤 체크섬과 함께 인코딩해 만들며, 공개해도 안전하지만 이를 제어하는 개인 키는 절대 노출하면 안 됩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지갑은 먼저 무작위 개인 키를 만들고, 타원곡선 연산으로 공개 키를 계산한 뒤, 공개 키를 해시해 주소를 얻습니다. 이 과정은 한 방향으로만 계산되므로 주소에서 개인 키를 거꾸로 알아낼 수 없고, 해시 기반 주소에서는 공개 키도 알 수 없습니다(탭루트 주소는 예외적으로 공개 키를 직접 담습니다). 주소에는 보통 체크섬이 들어 있어 한두 글자를 잘못 입력하면 지갑이 오류로 잡아냅니다.

주소 형식은 체인마다 다릅니다. 비트코인은 공개 키에 SHA-256과 RIPEMD-160을 적용한 값을 Base58Check(1로 시작하는 P2PKH, 3으로 시작하는 P2SH)나 Bech32(세그윗 v0, bc1q…)·Bech32m(탭루트, bc1p…)로 표기합니다. 탭루트 주소는 공개 키를 해시하지 않고 조정된 공개 키를 그대로 인코딩합니다. 이더리움은 공개 키의 Keccak-256 해시 중 마지막 20바이트를 0x 뒤 40자리 16진수로 쓰고, 대소문자로 체크섬을 표시합니다(EIP-55). 트론 주소는 T로 시작하는 Base58Check 문자열입니다.

블록체인은 공개 원장이므로 어떤 주소의 잔액과 거래 내역은 누구나 블록 탐색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소 자체에 이름은 없지만 거래소 입출금 등으로 신원과 연결될 수 있어 "익명"이 아니라 "가명"에 가깝습니다.

한 지갑은 보통 여러 주소를 가질 수 있습니다. HD 지갑은 하나의 시드에서 주소를 계속 새로 만들어 낼 수 있어, 비트코인에서는 받을 때마다 새 주소를 쓰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에 좋다고 권장됩니다. 반면 이더리움과 트론은 계정 모델이라 하나의 주소를 계속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블록체인·암호화폐에서는

거래소 입금 주소, 지갑의 "받기" 화면에 나오는 문자열과 QR 코드가 모두 공개 주소입니다. 같은 USDT라도 이더리움(ERC-20)과 트론(TRC-20) 주소는 형식이 달라, 네트워크를 잘못 고르면 자산을 잃을 수 있습니다. 또 USDT·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가 특정 주소를 동결(블랙리스트)할 수 있어, 그 주소의 토큰은 이동이 막힙니다. ACHIVX 같은 스캐너는 이런 주소 단위의 동결·압류 이력을 추적합니다.

## 쉽게 말하면

공개 주소는 누구에게나 알려 줘도 되는 계좌번호이고, 개인 키는 그 계좌의 비밀번호이자 도장입니다.

## 예시

이더리움 주소는 0x로 시작하는 42자, 트론 주소는 T로 시작하는 34자, 비트코인 Bech32 주소는 bc1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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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achivx.kr/glossary/public-address-%EA%B3%B5%EA%B0%9C-%EC%A3%BC%EC%86%8C/ · ACHIVX 용어 사전 · 수정일 2026-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