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돈 출력 (Change Output)

잔돈 출력(change output)은 비트코인 같은 UTXO 기반 트랜잭션에서 입력 금액 중 송금액과 수수료를 뺀 나머지를 보낸 사람 자신에게 되돌려 주는 출력입니다. UTXO는 부분적으로 쓸 수 없고 통째로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생기는 구조입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예를 들어 지갑에 0.01 BTC짜리 UTXO 하나가 있고 0.004 BTC를 보내려 한다면, 트랜잭션은 0.01 BTC 입력 하나를 소비하고 두 개의 출력을 만듭니다. 받는 사람에게 0.004 BTC, 그리고 자기 주소로 돌아오는 잔돈 출력입니다. 입력 합계와 출력 합계의 차이는 채굴자 수수료가 되므로, 잔돈 출력을 빠뜨리면 남은 금액이 모두 수수료로 날아갑니다.

현대 HD 지갑은 잔돈을 새로 파생한 내부(change) 주소로 받습니다(BIP-44 경로에서 change=1). 매번 새 주소를 쓰면 프라이버시가 조금 나아지지만, 체인 분석에서는 주소 유형·금액 끝자리·출력 순서 같은 단서로 어느 출력이 잔돈인지 추정하는 휴리스틱을 사용합니다.

잔돈이 너무 작아 나중에 쓰는 수수료보다 가치가 낮으면 '더스트'가 됩니다. 지갑의 코인 선택 알고리즘은 잔돈이 생기지 않거나 적게 남도록 입력을 고르려고 합니다.

잔돈 출력은 프라이버시와 수수료 양쪽에 영향을 줍니다. 잔돈이 송금액과 같은 주소 유형(예: 둘 다 bc1q로 시작)이고 금액 끝자리가 깔끔하지 않으면 분석가가 잔돈을 쉽게 구분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송금액이 0.01처럼 딱 떨어지는 값이면 나머지 출력이 잔돈이라는 추정이 쉬워집니다. 잔돈 출력을 다른 UTXO와 함께 다음 트랜잭션의 입력으로 쓰면, 여러 주소가 같은 소유자라는 단서(공동 입력 휴리스틱)가 남습니다.

## 블록체인·암호화폐에서는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 UTXO 체인에서 쓰이는 개념입니다. 이더리움이나 트론, 그 위의 USDT 같은 계정 기반 자산에서는 잔액에서 송금액만 차감되므로 잔돈 출력이 없습니다.

잔돈 주소를 잘못 관리하면 자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오래된 지갑 소프트웨어에서 잔돈 주소의 키를 백업하지 않은 채 지갑을 지워 잔돈이 사라진 사례가 있었습니다. 시드 구문 기반 HD 지갑에서는 잔돈 주소도 같은 시드에서 파생되므로 이런 문제가 줄었습니다.

## 쉽게 말하면

1만 원짜리 지폐로 4천 원짜리 물건을 사면 6천 원을 거슬러 받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에서는 거스름돈을 스스로 챙겨 받도록 트랜잭션에 직접 적어야 합니다.

## 예시

입력 0.01 BTC → 출력 ① 수취인 0.004 BTC, ② 잔돈 0.00598 BTC, 수수료 0.00002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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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achivx.kr/glossary/change-output-%EC%9E%94%EB%8F%88-%EC%B6%9C%EB%A0%A5/ · ACHIVX 용어 사전 · 수정일 2026-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