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암호화 표준 (Advanced Encryption Standard, AES)

고급 암호화 표준(AES)은 기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선택한 대칭 블록 암호(2001년 NIST FIPS 197로 표준화, 원래 이름 Rijndael)이며, 민감한 데이터를 암호화하기 위해 전 세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 배경

NIST는 낡은 DES를 대체하기 위해 1997년 공개 공모를 열었고, 2000년 벨기에 암호학자 Joan Daemen과 Vincent Rijmen이 설계한 Rijndael을 선정했습니다. 공개 검토를 거쳐 채택된 덕분에 AES는 정부 기관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표준 암호로 널리 쓰입니다.

## AES가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

- **대칭 키 암호화:** 같은 비밀 키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복호화하므로, 키를 가진 사람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블록 암호 방식:** 데이터를 128비트 블록으로 나누고, 키 길이(128·192·256비트)에 따라 10·12·14라운드의 변환을 적용합니다. 각 라운드는 SubBytes(S-box 치환), ShiftRows(행 이동), MixColumns(열 혼합), AddRoundKey(라운드 키 결합)로 이루어집니다. 마지막 라운드에는 MixColumns가 없습니다.
- **운용 모드:** 블록보다 긴 데이터는 GCM, CBC, CTR 같은 운용 모드로 처리합니다. 현재는 기밀성과 무결성을 함께 제공하는 AES-GCM이 많이 쓰입니다.

## 장점

- **강력한 보안:** 현재까지 AES 자체에 대한 실용적인 공격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키 길이가 충분해 무차별 대입 공격도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 **속도 및 효율성:** 많은 프로세서가 AES 전용 명령어(AES-NI 등)를 지원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암호화하고 복호화할 수 있습니다.
- **광범위한 구현:** TLS, 디스크 암호화, Wi-Fi(WPA2/WPA3), 암호화폐 지갑 파일 암호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쓰여 상호 운용성이 높습니다.

## 주의할 점

- **부채널 공격:** AES 자체는 강력하지만 구현 방식에 따라 캐시 타이밍이나 전력 소비 같은 부채널 공격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구현과 대책이 필요합니다.
- **키 관리:** 키가 유출되면 암호화는 사실상 무력해집니다. AES를 쓴다는 사실만으로 시스템 전체가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국가 표준 블록 암호로 SEED와 ARIA도 쓰이지만,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블록 암호는 AES입니다. 정리하면 AES는 같은 키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복호화하는 대칭 블록 암호이며, 안전성은 키 관리와 구현 품질에 크게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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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achivx.kr/glossary/advanced-encryption-standard-%EA%B3%A0%EA%B8%89-%EC%95%94%ED%98%B8-%ED%91%9C%EC%A4%80/ · ACHIVX 용어 사전 · 수정일 2026-10-20
